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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트레이딩 기초

클래시컬 차팅이란? (2)

by onehundredeyes 2020. 3. 2.

차트에 선을 긋는다고 모든 트레이더가 클래시컬 차티스트가 되는 것이 아니다. 클래시컬 차팅은 Richard W. Schabacker의 Technical Analysis and Stock Market Profits와 John Magee, Robert Edwards의 Technical Analysis of Stock Trends(1948)에 기초한다.

 

헤드 앤 숄더 모양새라서 모든 비슷한 모양이 헤드 앤 숄더가 되는 것이 아니며 각 패턴마다 기준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쌍봉 패턴(double top)의 경우 다음에 같은 정의를 가지고 있다.

 

(주식의 경우) 쌍봉을 이루는 각 봉의 고점이 한달 이상의 기간 차를 가져야 하며 각 고점과 그 사이의 저점은 고점 대비 20% 이상의 차이가 있어야 한다. 거래량의 경우 첫 봉 근처에서 더 높고 패턴이 완성되어 갈수록 낮아져야 한다. 이런 특성을 가지지 않는다면 더 큰 패턴의 부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 -Schabacker

 

클래시컬 차팅을 포함한 모든 차팅에 있어 다음의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장점
    • 차트는 시장의 과거를 보여준다
    • 차트는 과거 매수 매도의 대량거래를 보여준다
    • 차트는 종종 최소 저항(least resistance) 지점을 알려줄 수 있다
    • 차트는 비대칭적 손익비(asymmetrical reward to risk)가 나오는 타이밍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 차트는 초기 리스크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 차트는 진행중인 포지션이 어디로 흘러갈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준다
  • 단점
    • 차트는 절대 가격을 예측하지 않는다
    • 차트 패턴은 또 다른 패턴의 일부분이 되거나 다른 패턴으로 변화(morph)될 수 있다
    • 차팅은 다른 투자자들에게서 인정받지 못할 때가 많다

클래시컬 차트 패턴 이외에 보는 지표들은 다음과 같다.

 

  • CFTC Commitment of Traders Report (COT) - Open Interest, Commercial/Hedge 물량을 통해 방향성의 모멘텀을 참조
  • 대량 거래량 - 대량 거래량은 주로 '시작'과 '끝'을 나타냄
  • 이동평균선 - 트렌드의 방향과 유무를 판단
  • 월물간의 스프레드 - 콘탱고, 백워데이션 참조
  • 상관관계 -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의 경우 포지션 사이징에 참조

일봉 기준의 패턴으로 진입을 판단하기 때문에 한 종목에서 많은 진입 기회가 나오지 않는다. 한 종목당 1년에 보통 5~10회의 진입기회가 나오며 진입 횟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자산군과 종목을 본다.

 

클래시컬 차팅의 특성상 어느 특정 자산군이나 종목에 한정되지 않으며, 현재 1년간 대략 150회의 진입기회가 나온다. 스크리닝 하는 자산군은 해외선물, 주식, 크립토 등이다. 간혹 종목 간 스프레드 자체를 하나의 종목으로 보고 진입하기도 한다. (예: T bond-T note 스프레드)

 

참조: Peter L. Bra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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